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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소방국 AI활용…산불 24시간 감시

캘리포니아 산림보호·화재예방국(CAL FIRE, 이하 가주 소방국)이 고해상도 감시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24일 LA타임스는 가주 소방국이 지난달부터 AI를 활용한 산불 방재 시스템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산간 고지대에 설치한 카메라가 연기와 불꽃 등을 촬영하면, AI가 해당 자료를 분석한 뒤 산불 가능성 및 피해 규모를 소방국에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소방국은 적재적소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24시간 산불감지 AI 프로그램은 ‘얼러트 캘리포니아 AI(Alert California AI)’다. 가주 소방국은 UC샌디에이고 대학과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얼러트 캘리포니아 AI 활용을 위해 우선 가주 전역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고지대에 고해상도 감시카메라(감지거리 낮 60마일, 밤 120마일) 1032대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해당 카메라는 원격조정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AI 프로그램은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 등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 불꽃 등 이상 현상을 식별한다. 산불 가능성이 높을 경우 모레노 밸리 산불방재센터나 담당자에게 알린다.   가주 소방국은 지난 7월부터 AI 프로그램을 응급방재센터 6곳에서 활용한 결과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 활용으로 911 산불신고가 접수되기 전에 확인된 산불만 77건에 달했다고 한다. 소방국은 AI 프로그램을 가주 전역 응급방재센터 21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kim.ian@koreadaily.com소방국 ai활용 소방국 ai활용 고해상도 감시카메라 산불 가능성

2023-08-24

5월 황금연휴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여왕의 계절 5월의 황금연휴가 왔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야외 활동이 즐겁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와 주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토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섭씨 22도 아래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한 주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에 비해 쾌적한 봄 날씨가 될 것이다. 그러나 19일 자외선지수가 8 이상, 20일에도 8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BC주정부는 주정부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산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연휴 동안 이동을 할 때 각별히 산불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 4월 1일부터 주 내에 220건의 산불이 발생해 13만 5000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는데,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프린스조지 소방센터 관할지역이다.     산불 발화 원인의 85%가 사람에 의한 것으로 미리 주의하면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프린스 조지 소방센터에서는 넓이 0.5미터, 높이 0.5미터의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모든 옥외 불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이외 주 거의 전 지역에서는 카테고리2와 3에 해당하는 옥외 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카테고리 2는 폭이 2미터, 높이 3미터 이내의 불사용이고, 카테고리3은 폭 2미터 더미 3개와 높이가 3미터 이내의 경우다.   만약 옥외 불사용 금지를 위반했을 때 1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규모에 따라 10만원 이상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내륙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연기와 다른 먼지 미립자들이 주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거의 매번 산불이 확대될 때마다 연기를 포함한 먼지 미립자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쳐 태양을 가릴 정도의 뿌연 날씨가 며칠씩 이어지고, 타는 냄새로 더운 날씨에 창문도 열어 놓을 수 없는 고통을 받아왔다.   표영태 기자황금연휴 자연재해 옥외 불사용 프린스조지 소방센터 산불 가능성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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